1. 알츠하이머병이란?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점차 떨어져 결국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질환입니다. 특히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초기 진단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기존 진단법은 복잡한 뇌 영상 검사나 척수액 검사를 필요로 해 환자들에게 큰 부담을 줬습니다.
2. 이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C2N 다이아그노스틱스
C2N 다이아그노스틱스(C2N Diagnostics)는 2007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에서 설립된 혁신적인 의료 스타트업입니다. 창립자인 David Holtzman 박사와 Randall Bateman 박사는 세계적인 알츠하이머 연구자로, 혈액 검사만으로도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진단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3. C2N의 핵심 기술
C2N의 대표 기술은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LC-MS/MS)으로, 혈액 속의 아밀로이드 베타(Aβ42/40)와 타우 단백질(pTau217)을 정확하게 측정합니다. 이 기술을 이용한 혈액 검사 'PrecivityAD®'를 2020년 출시했으며, 2023년에는 더욱 정밀한 'PrecivityAD2™'를 선보였습니다.
4. 투자 현황
연도주요 투자자투자금액
| 초기 | ADDF, BrightFocus Foundation | 비공개 |
| 2024년 | Eisai (일본 제약사) | 1,500만 달러 |
| 2024년 | GHR 재단 (미국 비영리기관) | 2,000만 달러 |
| 2025년 |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 (한국) | 1,000만 달러 |
특히 최근 삼성물산의 투자는 C2N의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입니다.
5. 유사 기업 및 C2N의 경쟁력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를 진단하려는 회사는 Quest Diagnostics, Labcorp, Diadem, ALZpath 등도 있습니다. 하지만 C2N은 두 가지 핵심 단백질(아밀로이드와 타우)을 동시에 측정하는 독창적 기술을 통해 시장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6. 향후 전망과 발전 방향
C2N은 현재 미국 FDA의 승인을 추진 중이며, 승인을 받으면 빠르게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IPO(기업 공개)나 글로벌 대형 의료기업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더욱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알츠하이머 진단 분야에서의 C2N의 활약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